2하나얏코

하나얏코
하나얏코
하나얏코
하나얏코

 얏코란 원래 영주의 도구를 운반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야쓰시로 성주가 에도로 상경할 때 동행한 가신이 에도하나얏코의 관례를 본떠 전한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다이묘 행렬이 남긴 관례로서 선두의 두 사람이 들고 있는 것은 성주의 옷을 넣은 ‘하사미바코’ 상자입니다. 다음은 성주에게 받치는 다테가사, 마지막은 성주의 ‘가부리가사’를 올리는 둥근 받침대입니다. 각각 검은 천으로 덮여 있으며 비단끈으로 ‘꽃매듭’이라 불리는 전통적인 매듭으로 묶여 있습니다.
 “세이토코세 도코세이 ……”라는 독특한 구호를 외치면서 도구를 서로 건네주면서 걸어갑니다.
 도구가 비스듬히 기울어지지 않도록 똑바로 세워서 드는 것이 주인의 격식을 나타내며, 다이묘 행렬의 최고 상징이라 합니다. 마쓰이 가문은 성주이기는 하지만 다이묘는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시 사람들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것은 그 존재가 사람들의 자랑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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