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쓰시로 묘켄사이 축제의 시작
묘켄구 신사 일대에는 당시의 야쓰시로성인 후루후모토성이 있으며, 14세기 이후 야쓰시로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주변에는 많은 사원이 들어섰으며, 상공업자들이 문전성시와 성하마을을 만들어 큰 번영을 구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묘켄사이 축제가 언제 시작되었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옛 기록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에는 이미 신위가마 행차와 마상궁예 등의 제례 행사가 열렸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의 신위가마 행렬의 원형을 만든 것은 1632년에 야쓰시로성에 입성한 호소카와 산사이(다다오키)입니다. 산사이는 묘켄구 신사 참배 때 신기에 새겨진 무늬가 호소카와 가문의 무늬와 같다는 사실에 ‘신비로운 인연’을 느껴 본인 스스로가 천장화를 그린 신위가마와 신마, 장식마 등을 봉납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80년 전의 일이었으며, 그것이 지금까지도 계승되어, 다양한 다시모노가 등장하는 야쓰시로 묘켄사이 축제의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